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칭찬하기- 첫번째

써니가 회사 자기 책상위에 놓았던
소아암환자 돕기 저금통이 찼다고
그 통을 잘라 동전별로 정리하여 싸고 있어요.
백원*10개, 오백원 *10개..

가끔씩 비싼 옷도 사입기도 하지만, 요런 이쁜데도 있다는걸
살짝 보여주는 써니~매력적이야!!

'가득찼어도 생각보다 얼마 안되네~
'결혼한 직원들은 잘 안넣데~ '
하며 웃어요.

이 글을 쓴거 알면 내가 안좋은 소리 들을텐데..
우리 호정군은 대학시절부터 캄보디아의 한아이에게
학비를 대어오고 있습니다. 그 아이 대학졸업할때까지라고요..

용돈도 조금 주었는데, 그 돈을 쪼개어 보내고,
지금은 자기가 돈을 버니
...좀 수월해졌겠지요.. 멋쟁이~!

그리고 누구보다 칭찬을 받아야할 사람은 피리아저씨, 한명규씨.

강북, 저쪽에 있는 열린문 배움터라는 곳에
어려워 공부를 못하고 늦게나마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
가서 공부를 가르치기 시작한지, 근..5년쯤.

선생님, 선생님하는 그 분들에게 가르치고
검정고시 붙었다고 기뻐하는 그들에게서 기쁨을 느낀다고 하는..
한명규씨.

오늘따라 우리가족을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 것은

써니가 자기의 가녀린 손으로(엄마맘에 ^_^) 저금통을 깨서
동전별로 싸고 있는걸 보고서입니다.

생각해보면,

구시대에 태어나
자기를 칭찬하는 것에 익숙치못한 까닭에
내 가족의 잘 한 점도 감추고 사는구나..싶네요.

*
처음 말해보는 우리가족의 착한 마음,

따듯한 그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봄빛 같이 내리기를 빌며,

이제 여행게시판에서 떠나 내자리로 돌아오는 시점에 한번 올려봅니다.

비오니 날씨 조금 춥겠지요?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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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: 칭찬하기- 첫번째

소금갤러리

사진가: 노수연 * http://hansweb.net

등록일: 2007-04-13 10:13
조회수: 7564 / 추천수: 103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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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수연 2007-04-13 10:31:53

세상에서 자랑하면 안되는데..
하나님, 한번만 눈감아 주세요~. 아멘~

최수신 2007-04-13 12:09:32 [삭제]

자랑할 것은 널리 알려야지요.
듣고 보고 배우게,
정말 자랑스럽겠습니다.
다들 자기 한몸, 자기 가족만 위해서 사느라고 정신없는데
이런 가족이 있다니,
오늘따라 피리님이 예뻐보이는.. ;)

최수신 2007-04-13 12:10:05 [삭제]

첫번째인 것으올 미루어, 계속 이어질 모양이군요?

할머니 2007-04-13 17:21:40 [삭제]

일전에 할머니 용돈 줄때 깜짝 놀랬는데...
그것도 거금을...^0^
그것 뿐이 아니였구나..!!!!!

한서방의 숨은 봉사는 옛날 부터 알고 있었지만..
그래서 소금의 얼굴이 항상 빛나 보이는구나^^

받아서 채워 지기보다는 주어서 비어지는 가운데 보람을 맛보는 우리 손자 손녀들..

할머니도 더 많은것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가 되야하는데*^^*

덴파래 2007-04-13 22:26:31 [삭제]

피리아저씨는 당연히 그러실분이고, 호정군이 더욱 놀랍군요. 써니양도 ...
부자유친(??) __부모님과 자식은 비슷하게 닮는다 ^*^ 고어 는 피리아저씨께서 잘 아실듯
합니다. 칭찬 릴레이로 추천 하고 싶습니다.
사진 올리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. 멋진 여행 함께 한듯 합니다.

아가 2007-04-14 14:29:15 [삭제]

제가 꿈꾸는 가족의 한 면을 보여주셨어요.
저도 울 식구만 챙기느라 늘 바빴는데...
참 아름답네요. 나누는 삶이요.

노수연 2007-04-17 00:55:15

최수신:
할머니:
덴파레:
아가:

이 페이지에서는 답글이 안나와요..
긁적거리다 도로 나갑니다~ 헤헤..
여기에 가족칭찬이나 좀 이어보셔요. 차례 차례..최교수님, 할머니, 덴파레님, 아가님..모두.

아마 옆의 스크롤바가 모자랄듯. ^_^

제 사진에 대해서 항상 부족함때문에 불만이었는데, 오늘 모처럼 7년 정도 지난 사진을
보고..객관적으로 보게 되었어요.
감동이 되드라구요..
음..계속 찍어서 보여드려도 완전 지루하지는 않겠구나..하고요..

내일부터 다시 카메라 갖고 다녀야지..합니다. ^_^..즐거운 날들 되세요~

ibpxhkylurr 2011-07-28 03:37:28 [삭제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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