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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리브나무

휴일 아침, TV를 본다.
걸어서 세계속으로. 피렌체편이다.
아..피렌체..처음 갔을땐 고즈넉했었는데 다음엔 사람투성이었어..하면서 봤다.


그러다가 생각이 났다. 아!!



맞어, 올리브나무!!


올리브나무잎을 따서 말렸었지.
~



마지막날, 바르셀로나에서
호텔주변 나뭇잎을 골라
신문속에 끼워왔는데..

그래서 책을 눌러 말렸었지.



집에와 두꺼운책을 눌렀던게,
어찌 되었으려나..



사실 이걸 말리려했을때에는
깨끗이 말린 이 잎과
우리의 사진을 흑백으로 인화해서 액자를 만들려고 했었다.
그런데
펼쳐보니



색이 좀 날라있고,
잎이 덜 눌러져서 오그라진데도 있네..
^^



그래도 아름답다.



스페인의 추억과 함께 묻어온..잎들..
약품처리 없이 액자를 했다가 색이 더 바래면 안이쁘겠지?
그냥 우선 꽂아볼까?

말린 잎을 하나 하나 병에 꽂는다.





다 꽂았을 무렵에


티비는 쿠바의 여인을 비춰주고 있었다.

써있는 글귀.

쿠바사람들은 어제보다 더 좋은 내일을 만들줄 안다고...



유쾌하죠? ^_^


그리곤 저..폴투칼의 오두막집에서 봤던 부녀가 생각났다.
두런 두런 뭔가 얘기를 하더니만,



곧 허리를 구부려 손바닥만한 텃밭을 일구고 있었다.
거기서 뭐가 날까..



나도 내 집에 올리브나무 한그루 심었다.
그 텃밭에서 나도 일한다.


작업실로 올리브잎을 옮겼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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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: 올리브나무

소금갤러리


사진가: 노수연 * http://hansweb.net

등록일: 2007-05-24 22:08
조회수: 6507 / 추천수: 911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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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레이지   2007-05-27 21:48:20 [삭제]
정말 많이 따오셨네요! 저는 잎파리 세 개 정도 따왔는데.. ^^;
노수연   2007-05-29 12:03:24
나무 솎느라고 쌓아놓은데서 가져왔는데 마음은 뿌리채 갖고 오고 싶었어.
올리브열리면 따서 피자에다 뿌리고, 절여도 먹고, 하게 말이야..
그냥 꽂아놓았더니 색이 점점 바래지는거 같아요. 이태리는 어땠을까..궁금하네. 전화 한번 할께요.~
용미   2007-06-04 09:49:19 [삭제]
온니..
왠지 귀하기만 한 올리브나무.
그 잎사귀로 엮어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이야기로
이렇게 감동을 전해주시네요..
뭐든 '사랑'이 있다는 건 그만큼의 감동이 있어요.
전 이런 사랑이 늘 부족하여 힘들 때가 많거든요..

올리브 나무의 소박한.. 경건한 모양이 참 맘에 드네요, 온니..♥
노수연   2007-06-04 18:02:38
용미님께는

사랑뿐만 아니라 열정, 유모어, 재치, 솜씨까지...

그대가 주변을 돋구어가며 노래를 부를때 질투에 불타올랐다오.~ ^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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